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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어떻게
2018-10-29 10:58:02
무지개1
조회수   176

 

현대 교회에서 예배는 하나님을 신앙하는 행위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신앙인의 증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인들의 마음에 다가갈 새로운 예배순서를 만들기 위해서 고심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나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기에 예배의 순서에 사도신경이나 주기도문이나 다른 어떤 순서를 하든 안하든 그러한 의식들은 예배의 정당성의 조건으로 보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예배 의식이 하나님을 알고 행하는 의식인지는 심사숙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배와 동일한 것인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4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시므로 신령과 진정으로 하지 않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교회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는 말은 많이 강조하는데 정작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신령과 진정을 인간의 정성으로 이해하고 예배 시간 늦지 않고, 예배 때 조용하고, 다른 생각 안하고, 졸지 않고 설교듣기 등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성경이 신령과 진정을 그러한 의미로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특정장소에 의존하지 않는 예배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421-26)

우리는 예배라고 하면 정해진 교회에 함께 모여서 목사의 인도 아래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설교 듣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 생각에 대해서 예수님은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느 특정장소를 거룩히 여기고 의존하는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와 상관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신자가 교회로 모이는 목적것은 예수님에게 나아가는 통로나 조건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성도의 교제를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된 성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증거를 나눔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며 함께 한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무능함과 나약함을 발견하고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며 십자가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고 예배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호세아 6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예배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모르는데 단지 예배의 형식과 의식을 예배로 드린다면 하나님은 단지 인간에게서 예배라는 의식만을 받으신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제물이나 제사를 정성으로 드렸지만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모르고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았다면 예수님을 거절하지 안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결코 예수님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면 하나님도 모르는 것이고, 예수님을 안다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제쳐두고 무턱대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면 유대인들처럼 정작 하나님을 모르고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하나님을 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신자는 자신의 죄의 본질을 보고 예수가 자신을 죄에서 건질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다른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볼 뿐입니다. 그러므로 어떻한 신앙 행위라 할지라도 그것을 자랑하거나 의의 의미를 둔다는 것은 예수님이 흘리신 피를 무시하는 것임니다.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의 행하심만 믿으며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거하며 감사하며 찬송하는 이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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