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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생명의 왕
2018-11-05 10:12:59
무지개1
조회수   163

 

신자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존귀함을 인정 못하고서는 믿음을 언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십자가가 존귀하다는 것은 곧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신 그리스도를 존귀히 여김을 뜻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그리스도가 신자들에게서 존귀히 높임 받고 있는가를 생각해 볼 때 사실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설령 십자가를 존귀히 여긴다며 찬송을 부를지라도 생존을 위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리스도를 찾는다면 십자가는 결코 존귀한 것으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6:15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잡아 자신들의 임금으로 삼겠다는 그들의 열심에 대하여 26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라며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산으로 피하셨습니다.

 

차라리 산으로 피하기보다는 그들의 임금이 되어서 오병이어의 기적도 계속 베풀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메시아이심을 증거 하면 좀 더 효과가 있지 않겠는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결고 많은 사람들을 모으려고 하거나 생존의 현실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생존의 왕으로 오시지 않고 생명의 왕으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 오신 것입니다. (10:10)

 

그러므로 교회는 돈과 먹을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생명을 바라고 예수님만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지체임을 확인하고 교통하는 거룩한 모임인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원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는 온전한 교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엉뚱하게 예수님을 왕으로 원하기보다 교회번성을 위해 교인 모으기에 열심 한다면 이것은 예수님 중심에서 벗어나 있기에 예수님은 왕됨을 거절하고 피하실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가 왕이요 그리스도의 종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서 존재할 뿐입니다. 비록 자신의 형편이 배고픔이 있고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주님의 뜻을 묻고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증인의 길로 나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예수님을 왕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소원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 충직한 종으로 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절대로 예수님이 왕 됨을 원하는 것이 아니기에 결국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원수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서 우리의 성공도 돈도 봐서는 안됩니다. 우리 같은 자를 위해서 죽으신 십자가의 희생을 봐야하고 왕이 종을 섬기는 섬김을 봐야 합니다. 신자는 이러한 예수님의 희생과 섬김에 굴복하고 하루하루를 자신의 이익을 기대하고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왕으로 높이며 섬기는 종의 길로 가기를 소원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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