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박정대 선교사 기도 편지 제 31 호(2022.06.30)
2022-07-31 12:44:49
관리자
조회수 364
시에라리온 기도 편지 제 3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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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동역자님께
시에라리온은 물가가 폭등함에 따라 유류파동으로 기름도 부르는 게 값이고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팔지못해 문을 닫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 덩달아 아직 끝나지 않은 학교건축의 마지막 과정을 위해 다량의
모래와 시멘트가 필요한데 트럭들이 기름을 구할 수가 없어 자재를 제 때에 실어나르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여기 까지 이르렀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5 월부터 시작된 우기는 6 월이 되니 비도 자주 오고 강수량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의 영혼에도 은혜의 단비가 풍성하게 채워지길 기도하며 6 월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학교건축 소식
초등학교 건축은 주님의 은혜가운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건물내외벽의 미장을 끝 냈는데 복도 기둥들 건물 중간 중간에 세운 기둥들 을 미장하는 작업이 시간 과 정성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교실과 복도 미장을 하기 전에 교회청년들 몇 명이 페인트 전 과정인 교실벽과 복도벽을 백색도료로 칠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실과 강당 문들 도 달았습니다
오늘까지 교실과 복도바닥 미장을 마쳤습니다 또한 건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부들이 팀을 나누어서 한 팀은 비가 많이 오는 이 나라에 꼭 필요한 건물전체 주위에 토방공사를 하였습니다 토방공사를 함으로써 빗물이 바로 건물로 들이치는 것을 방지하고 토방이 수로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기가 이미 시작된 상태에서 햇빛이 날 때는 외부공사를 하고 비가 올 때는 내부 공사로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가 멈추면 공사를 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건축의 마지막 과정이라 현지인들이 보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며 잘 안된 부분은 보충하며 또 어떤 공사부터 먼저 해야하는지 공사현장 십장 과 상의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고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기에 때로는 심신이 지칠때도 있 지 만 기도와 물질과 격려등 여러 모양으로 선교에 동역하시는 동역자님들의 동역으로 힘을 얻곤 합니다
6월에 학교건축비 후원해주신 분들
모 집사님 한 분이 후원자이신 집사님을 통해 학교건축 소식을 듣고 3 백만원을 후원하셨고 학교 님이 15 만원 한빛중앙교회 문석기 목사님 선교부에서 5 십만원신대원 동기 여전도사가 1 백만원 학부 동기 목사가 심방 에서 받은 도서비 1 십만원을 그리고 전주빛교회에서 1 백만원 , 선 교 학 교 님 이 1 십 만 원 을 학교건축비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 사 드 리며 더 불 어 6 월 에도 정기선교비로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건축을 하다 보니 건축비와 생활비 구분없이 우선 선교비가 생기는 대로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겨놓고 다 건축비로 사용하게 됩니 다 모두가 본인 이 쓸 것 을 포 기 하고 후원해 주신 물질이기에 더욱
귀하게 여겨지고 감사를 드립니다
쌀 구제 소식
권사님 한 분이 요즘 물가가 치솟는데 이 곳 형편은어떤지 물으시면서 도움이 필요한 현지인들에게 구제로 써 달라고 현지 화 로 약 5 백 만 레온 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시에라리온 국민의 60~70% 가 가난한 형편인
데 마칼은혜장로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주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마칼은혜장로교회 담임 전도사인 존 전도사와 상의하여 구제비로 25kg 쌀 20 포대를 구입하여 충성된 일꾼들에게 나누었습니다
마침 마지막 주일이 여전도 헌신예배여서 여전도회원들에게 25kg 쌀 1 포대로 2 명 씩 나누도록 하였고 적은 월급에도 불구하고 자원하여 유치원에서 가르치 고 있는 4 명의 교사들에게는 1 포대씩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존 전도사를 대신하여 주 중에 저를 도와 학교 건축을 돕고 있는 청년과 인부들 식사를 총 책임지고 있는 여전도 회원 1 명 에게는 각각 1 포대씩을 지원하였습니다 . 여전도회 헌신 예배 후에 쌀을 나누며 격려하
였습니다 귀한 쌀을 나눌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권사님께 마칼교회를 대신하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장학후원 소식
한빛중앙교회 문석기 목사님 여전도회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현지 돈으로 약 50 만 레온 을 6 월부터 내년 5월까지 1 년간 후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며 존전도사와 상의한 결과 바이카 Baika. 29 세 청년을 지
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사역의 핵심도 사람을 키우는 것 어서 이번 후원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바이카는 시골에서 살면서 가난하여 중학교를 어렵게 졸업한 후 가난과 부모님의 별거 가 싫 어서 15 살에 무작정 마케니 도시로 나와서 철공소에서 열악한 숙식을 제공받으며 철공기술을 배우면서 침례교회에서 세례 받고 신앙생활을 했 다고 합니다 4년 전 존 전도사를 통하여 바이카를 소개받았는데 소개 받을 당시 바이카는 중학교 졸업 후 가난으로 인해 5 년간 고등학교에 진학을 못 한 채 철공소에서 거처를 정하고 철공기술을 배우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 뒤 바이카는 저희 집 으로 옮겨 문간방에서 기거하면서 다른 학생들보다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
하여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저녁에는 경비로 생활을 하면 서 3 년간의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였 습니다 작년에 수능시험을 쳐서 합격하였으나 재정이 허락치 않아서 대학 지원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일에는 마칼교회에서 드러머와 장년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고 현재는 존 전도사가 신학교에 가 있는 주 중에 저를 도와 학교건축일을 돕 고 있습니다 바이카는 교육학을 전공한 후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순회전도자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빛중앙교회 여전도회에서 1 년간 후원해 주시는 장학금으로 마침 현재 신입생 모집중인 마케니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고 자 합니다.
9월에 저희 미션초등학교가 개교하면 평일에는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 방학 동안에 계절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4 년간의 학사과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바이카가 미래의 지도자로 준비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
원해 주신 한빛중앙교회 여전도회에 바이카와 함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학교건축 현장은 저의 옛 성품 이 드러나는 현장인 것 같습니다 저의 연약함 이 드러 날 때마다 자괴감을 느끼지만 그 렇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나 아 갈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시에라리온 선교에 물질로 기도로 격려로 동역해주시는 동역자님과 , 제자들과 함 께 부대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 미래의 리더들로 준비되어 가는 주의 자녀 들 로 인해 보람 과 기쁨을 느끼며 기
도로 주님께 후원자님의 수고를 올려드립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마칼은혜장로교회의 부흥과 성도들의 회심을 위해
2.학교 를 위해
1)학교 건축의 남은 과정 페인트 , 비품들 에 필요들이 채워지고 어린이 영혼에 구령의 열정이 있는 교장과 교사들이 모집되도록
2)운동장 정비와 담벼락 공 사 재정이 채워지도록
3. 미래의 리더 들을 위해
1)존 전도사의 신학수업과 결혼 영육간의 강건함과 안전 위해
2)바이카의 4 년 의 학비가 채워져 중단없는 졸업위해
4. 저를 위해
파송교회를 허락해 주시고 영육의 강건으로 사명 을 잘 감당 하도록
2022, 6, 30 박정대 올림
선교 후원 : 920 193077 703 KEB 하나 GMS 박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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